내게 1월 1일은 없다고..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
왜요?
제가 12월 일기 완전 까먹고 있던 사람처럼 보이세요?
.
.
.
......하^^!
12월에 사진은 또 왜이리 많은지 ㅎ~
빨리 출발해Boayo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직도 이런 헛소리가 제일 웃겨ㅜ
1일에 놀러 온 동글 강주ㅣ 유니 ෆ
유니가 나보다 옷 잘 입고 다님
1일에 알바끝나고 미도리랑 더클 이수점 가서
버섯 모자도 쓰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살포시 올려놓은 오른손이 젤 웃김
아무도 안시켰는데 혼자 푸시업 형벌받는 그녀와
옆에서 해맑게 폼롤러나 하는 나
이때쯤 프로젝트 때문에 스트레스 미쳤음
계속 소통하다가 갑자기 원래 생각한 컨셉은 이게 아니라며..어쩔어쩔요ㅡㅡ
키치 컨셉 힘들다니까 이러고 부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롱갑
2일엔 회사 퇴근하고 알바 회식으로 내방 문쥬스.
학교 끝나고 온 지히와 메롱 강주ㅣ 똥노아 ෆ
세상 입 짧은 내가 이 그룹에선 푸파라는 게 매번 놀랍고 웃겨..
내가 다 먹은 것 같다.
맞다.
2차는 항상 아지트로 ~
아지트 우두머리 똥노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빙;
왼) 선아가 줬던 맘에 쏙 들었던 초콜릿
오) 늘 내 컨디션 멱살 잡고 끌고가주는 행님
3일엔 퇴근하고 더클 양재점.
아니 일기 쓰면서 알았는데 1일부터 계속 머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힘은 좀 없었는데 그래도 재밌어서
선아쌤한테 트레이닝도 받구~ 트리에 소원도 걸구~
하하호호하면서 즐겁게 나왔는데.. 그랬는데..
나와서 폰 보니까 카톡 몇백개 와있고...
썩열이가 놀라운 짓을 벌여놨더라.
두렵지 않다.
재갈을 물린다 해서 입을 다물지 않으며,
족쇄를 채운다 해서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곤봉으로 때린다고 해서 가만히 맞지 않는다.
이것도 선아가 준 겸둥 초콜릿 🎅🏾
얘도 내맘에 쏙 ~
계엄령 이후로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다.
나는 내가 알고있던 것보다 훨씬 인간성에 대한 신념이 강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고,
그 신념을 위해 희생할 마음이 있다는 것도 느꼈음.
나는 정말 사람이 좋고 사람이 싫어.
7일엔 다애송과 여의도 집회.
미친놈아 너 때문에 모두가 고생이 많은 거 아니
그래도 친구농사는 아주 잘 지어서 행복했음
모두랑 손잡기 ~
넉넉히 챙겨갔던 목캔디 모두 나눔하고
나도 받은 따뜻한 마음.
행동하는 사람들, 함께하는 사람들에게서 힘 얻기.
썩열아!
넌 절대로 민주주의를 못 이긴다 절대로!
우리는 태생적으로 진보일 수밖에 없다.
딸들아, 자매들아, 여자들아.
깨어있어서 고맙다.
용감해서 고맙다.
아직도 다정해서 고맙다.
사랑하는 여자들.
내게 젤 웃긴 여성 다애송
민주주의 필수템
내가 윤씨였으면 고소할 거 같아
너무너무 억울햐..
썩열아! 진짜 한 번만 앉아봐!
국민 소원!
죽도에 봉감고 오는 상여성도 있음
14일 알바메이트는 한입 강주ㅣ 모리 ෆ
14일엔 선아랑 여의도 출첵 완.
보고 싶었던 상여도 봤다 우하하
카페 가면 국룰 아니냐묘;
자기 갈매기랑 고슴도치는 귀엽게 그려놓고
내 펭귄은 어째서.....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왜케 웃기냐
'아 진짜 시끄럽네 확 ㅡㅡ' 이러면서 뛰어가려는 거 같음
근데 시끄럽긴 했음. 조용.
원래 코스였던 서래섬 흔들의자를 못가서 아쉬웠는데
여의나루에서 우연히 흔들의자 발견함 우하하하하하하하하
완전 행복하고 재밌었다 ~~◠‿◠🍀하지만 인정은 안해;
15일엔 스케줄이 좀 빡셌어용
일단 알바끝나고 엄마랑 홈테이블데코페어.
도중에 vip라운지에서 잠깐 쉬고 두바퀴 돌기 완.
그러곤 저녁에 진쩐대팸과 을지로 차오에서
연말 파티~
미굥이가 새로 산 키링 완전 내꺼 아니냐묘
내 옷에 슬쩍 걸면 몰래 훔쳐갈 수 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힘은 없는데 힘없이 계속 돌아다니는 타입
이날 좀 춥게 입고 말을 많이 했더니
목이 슬슬 나가기 시작..^^ㅎ
이거 예전의 내 모습이라 신기했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했음.
마지막 글 같은 저런 환상은 없었는데
특정 기준 이상으로 깊어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정말 많았었다.
지금은 아냐.
18일엔 디자인팀 점심 회식
추워서 패딩 모자쓰고 무념무상으로 회사 들어가고 있었는데
동료가 직장인 아버지 같다고 찍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왜 저러고 로봇같이 다니는 거임
발목은 또 왜 저렇게 꺾인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젝트 난 몰라 이 양반아!
//이러고 악착같이 최선을 다하는 타입
넘 힘들어서 힐링하려고 집 가는 길에 서점 들렀다.
해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사이버 세상에선 제일가는 폭군
이 패딩 작년에 드라이 했었군아 ~^^
연말에 연차파티라 악착같이 그전에 끝내기 완.
내가 해냄.
20일엔 미도리랑 오랜만에 클팍 강남.
거의 6개월만이라 홀드 많이 갈려서 이젠 안맵겠지 했는데
여전히 1등급 사포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신남
집 가는 길에 예쁘게 눈이 내렸다.
난 그래도 아직 눈이 좋ㅇㅏ
21일에 방문한 최고의 손님 ෆ 과
매 연말마다 내 슈톨렌 챙겨주시는 사장점장님
우하하 ♥
프로 참석러는 21일에도 광화문 집회 참석 완.
이날의 집회메이트는 눈사람 방쓰⛄️
연대하는 사람들
ㅗ내가 너 때문에 한없이 더 부지런해진다ㅗ
집회룩을 입은 보온인간.
집 도착하자마자 남태령 글 보고 바로 다시 출발.
남태령역에 도착하자 하나둘 같은 걸음을 하던 사람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차도에 앉아있던 사람들.
차빼라를 목청껏 외치던 사람들.
하필이면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농민들은 가라는 말도, 남아 달라는 말도 못하겠다며 울먹이고
사람들은 함께하자고 소리쳤다.
너무너무 추워서 벌벌 떨고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핫팩이며 담요며 온기를 자꾸만 나눠줬다.
너무 춥고 너무 따뜻해서 조금 슬펐다.
새벽 세시의 남태령.
차벽이 조금씩 빠지길래 기대했는데 잠깐이었지.
9시간 정도 밤새고 알바 때문에 오전 6시에 돌아왔다.
지하철을 타려고 남태령역으로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역사에서 교대로 노숙을 하면서 버티고 있더라.
절망하다가도 희망을 찾고, 지치다가도 힘낼 수 있는
보이지 않지만 이어져 있는 관계들.
이 글 좀(많이) 놀라웠음.
나는 이게 당연한 본능 같은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주변을 돌아보니 정말로 이걸 느끼는 사람이 생각보다 없더라고.
머랄까 기분이 좀 묘했다.
23일엔 드디어 화개에 내려갔다!
저는 완전 팥붕이세요.
터미널에서도 뜨개를 하는 사람이 있다?
지치는 12월.
그럼에도 사랑을 모아.
이모표 트리🎄
이모부, 이모, 엄마가 몇달간 지었던 화개집에 드디어 방문함.
여기 너무 좋잔하ㅏㅏㅏㅏ!!!!!!!!!!!!
햇살맛집 뷰맛집
그래도 온전한 집순이는 못해서 매일 돌아다니기
크리스마스도 화개에서 히히
챙겨갔었는데 처음보는 시골경치에 놀랐나바요^^
멋지게 톡 부러지기^^!
5일 동안 먹고 자고만 해본 후기 :
재밌는데 재미없다!
놀라울 정도로 동그래짐
인체의 신비
휴게소 닭강정 진짜 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ㅌㅌㅋ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이걸 어케 잊었는데 아이폰 추천사진 도랏나
아직도 생생해.
겁나 조심스럽게 (자기도 당연히 아닌걸 알지만 정확히 들었다는 말투)
"………낙곱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
서울 오자마자 알바 컴백 완.
그리고 광화문 또 튀어나가
길밀키의 놀라운 탄핵봉;
밀키 탄핵봉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눈에 비친 엔젤링이 보이시냐고요.
이날도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
악은 재미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폰 추천사진 진짜 도랏나 추억 이러고 있네
하지만 추억 맞음.
이날 미도리가 진짜 수발 다 들어줬는데ㅠ
눈물난다 눈물나
보자마자 미도리 생각나서 저장함
고도의 감자걸은 지구지킴이와 구별할 수 없다.
30일은 퇴근 후 애린이와 강남 떡도리탕.
아나 도주머니 왜케 냉정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거 요일 좀 헷갈릴 수도 있ㅈㅣ!!!!!!!!!!!!!!!!
근데 저 답장받기 전까지도 애린이랑
역시 금요일이라 사람이 많다;; 이러고 있었다 ㅎ
이거 완전 애린과 나.
길애린과 유승니
12월 말일엔 클라이밍 하러 갔음.
이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기분 좋았다!
가혹한 달이었지만 희망을 본 달이기도 했던 마지막 12월.
새로운 365개의 해와 달을 선물 받았으니까
지난 365일은 쿨하게 보내주기로 해.
고생 많았다!
모두들 정말로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