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누가 보내셨죠? 🕵🏻👀
분명 6월 말부터 빨리 일기써야지 생각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7월 중순이 되어버린 사건에 대해
아는거 있으신 분?
참내 어처구니세요.
그래서 제가 6월에 어떻게 살았냐면요..
▼▼▼
6월의 마음가짐 (이었던 것).jpg
알바로 생긴 것 중 하나로 사람들을 관찰하는 버릇이 있는데
6월에 유독 심해진 듯 했다.
문제는 관찰을 하면서 나도 힘들어함.
관찰 멈춰.
알바 사장점장님은 맛있는게 생기면
주변에 먹여주고 싶어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주변에 맛있는게 생기면 얻어먹는 스타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상궁합 아니냐묘 ~
큐브 올만에 하니까 재밌더라
4x4x4도 있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
마지막 공식은 매번 까먹어서 아예 여기에 박제.
큐브 <<< 나중에 검색어로 찾아라. 미래의 나.
반차쓰고 캥거루씌와 중급화 사러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이렇게나 진심이야~ 혼자가 아니라 얼마나 신나~
하지만 얜 진짜 아니지 않냐..
내 족형에 제일 잘 맞았는데 이 디자인 진짜 뭐란 말임
대여화보다 대여화같이 생겼어..
못본 걸로 해줄테니까 가라..
예쁜거 못참는 그녀와 아픈거 못참는 나의 최종선택.
나 운동은 장비빨이라는 말 관심없는 사람인데
암벽화는 좀 중요한거 같애 진짜루
저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제 바람!
이날 도주머니 생일이라 같이 저녁 먹었다.
저 냉모밀 그릇 바닥에 구멍이 나서 그릇을 들면 국물이 샌다.
근데 내려놓으면 멀쩡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신기했음
어이가 없어서 걍 먹고 결제할때 알려드리고 왔어요
그릇의 재롱을 보고온거 같아요
요즘 자주 만나는 알바메이트 똥노아씌.
만날 때마다 열심히 쓰다듬었더니 이제 만나면 내 앞에 등 돌리고 앉는다.
쓰다듬다가 멈추면 고개 돌려서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제법 웃기고 기엽군요
열심히 쓰다듬어주고 지나가다가
물그릇 시원하게 걷어차서 이러고 알바함.
지송 ㅎ
6일 현충일에는 알랍우유팸과 오랜만에 전시회.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사진에서 여름냄새 나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전시 중인
자수 전시를 보러 갔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재밌었음 추천! 🌟
저 촘촘한게 모두 한땀한땀 자수라는게 믿어지세요?
안 믿으시면 어쩔테요.
특히 저 반짝이실로 표현한 쏟아지는 사리가 최고였다.
재능 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집념을 보는 건 정말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몰랐는데 저러고 입 틀어막고 봤더라
나 진짜 존경심으로 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시 보고 나와도 날씨 굳 ~
허리에 찬 모자가 코디의 킥이다~
머 이런 얘기 중
밥도 야무지게 먹고 현생 복귀 완료.
다음날 금요일에 보성이 만났는데 나 너무 놀랐네.
너 야외근무해?
테니스 vs 클라이밍
실외스포츠 vs 실내스포츠
충격먹고 바로 클라이밍 일일체험 결제한 그녀 ^ㅇ^
너무너무 재밌어했는데 야간근무를 하는 친구라
스타터 수업과 스케줄이 안맞아서 시작을 못하고 있다.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 🙏🏻
그다음 날 8일에는 진쩐대팸 만났다.
식전 카페 수다로 2시간? 거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산공원에서 볼때마다 웃김
음식들 영정사진 아니냐고ㅜ
오른쪽 위 샤브샤브는 다 먹고 찍은거 아니냐고ㅠ
이날의 식사는 히키니쿠토코메 ~
이름 절대 못외움
누가 물어보면 가오나시마냥 히키니..히키니.. 이러고 있음
저 함박 3개를 준다길래 흠냐링 3개..? 이랬는데
생각보다 푸짐해서 마지막에 조금 남겼다.
무튼 맛있었다!
이날 정신놓고 중복 스케줄을 잡아버려서 저녁엔 클라이밍도 감.
하지만 해냈죠? ^ㅇ^ ㅎ
맛있는 알바
이날 달이 증말 예뻤는데 내 사진실력이 안예뻐서
남은건 요따구 사진밖에..
책을 아무리 읽어도 암기력은 늘질 않어.
외국소설은 이름 헷갈려서 맨날 저러고 메모하면서 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분야 최고는 독일소설임
적어놔도 적어놓은 거에서 못찾음
내가 독일인이었으면 가족 이름도 못외웠을듯
15일엔 먼가 우울감이 생겨서 저녁 늦게 혼클갔는데
명섭쌤도 만나고 우연히 선아쌤도 만났다.
반갑기도 하고, 지쳐서 투정 부린 것도 같은데
꿀팁들도 듣고 용기도 얻어서 좋았다.
다정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면 사랑이 묻는 듯한 기분이 들어.
정말로 다정한게 최고다!
저는 밀어붙이는 힘을 믿어요.
삶은 통제하는 데에서 행복이 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나를 구속해야 한다.
클밍 가기전에 너무 기운없어서 편의점 핫바 사먹어 봄
나 이런거 진짜 안사먹는데 스스로가 웃겨서 사진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태기는 아닌대요
현생이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나가
오늘도 기여븐 노아
올만에 위시.
돈 벌어~
사실 엊그제 클밍하다가 다쳤다 우하하
당분간 못하는데 6월 사진에 자꾸 나오니까 좀 어이없고ㅜ
또..
요즘 디자인 진짜 별론데 그래도 젤 만만한 나이키
28일에 반반차 쓰고 진짜 오랜만에 북페어.
이번 북페어는 밀키네 파도도 참여~
기특한 길밀키. 언제 이렇게 컸대 ㅜ~~~!!~~~~~!!
언냐가 책 4권도 팔아줬다. 이 은혜 기억해주라.
재밌다!
문학 좋아하는 사람들 정말 좋아.
인증샷까지 야무지게 찍고 해산!
담날 29일은 우리넷 만남.
덕질이란.. 정말 어렵고 방대한 세상 ..
사랑이란.. 몰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얜 왜이럼
님 우산이 하는 일이 대체 뭐란 말임
앞에 가는 얘들 중 한명 짝사랑하는 것 같애
묵묵히 뒤에서 지켜주는 서브남주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긔 올만에 본다 ~ ❥
숨듣명이라고
신둔면 이러고 있네
아파서 발가락 보라색 됨
알바 사장님 친구분이 주신
맛있었던 복숭아로 6월 기엽게 마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