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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리치는 사람

마음

by 승니이 2024. 3. 2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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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사가 정.말. 심하다.
매드맥스 걍 우리나라에서 찍으면 될거 같음
날씨까지 안좋으니 정말루 힘들어
요즘 매너리즘에 발 담그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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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누군가 삶의 낙을 물었을 때 삶을 통제하는데서 안정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적이 있다.
나는 스스로에게 매뉴얼을 부여하고 그걸 착실히 해나갈 때 평온함을 느끼는 사람이라
매너리즘은 내게 흡수될 수 없는 단어였는데 요즘 좀 묘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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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충동적으로 몇가지를 해봤거든. 근데 이것도 좀 묘해.
일단 해보고 싶었던 걸 한거니 만족감은 있는데,
그걸 충동적으로 했다는 것에 대해 애매한 자책감이 드는거야.
 
 
반복되는 일상에 무언가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건 확실한데
그것조차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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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삶의 패턴을 조금씩 바꿔보려고 시도 중.
군것질 끊고 건강한 간식 먹기.
매일 필사 또는 독서하기.
날씨가 좋은 날엔 점심산책 하기.
···머 이런 것들.
 
단순한 것들로 채워진 삶의 사이사이에 더 단순한 것들을 껴넣어보고 있다.
우울이 자주 찾아오지만 결국 물리치는 사람으로서, 힘을 내본다!
아자아자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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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주에
기후동행카드를 새로 충전하고, 월세와 공과금과 비상금을 나누고,
하체와 코어 운동을 시작하고, 새로운 독서를 준비하기.
 
그리고 나를 정리하기.
-지금 하고 있는 것, 그중 더 잘하고 싶은 것, 더 잘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
-하고 있는 것 중 그만해야 하는 것
-하지 않는 것 중 해보고 싶은 것, 그걸 했을 때 내게 생길 변화
 
 
다시 한번 아자아자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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