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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by 승니이 2024. 11. 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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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상대적으로 기능이 적어서 아쉽다.
광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지만 이걸로 돈 벌 생각 0.
내 글 중간중간에 광고 박혀서 흐름 끊기면 내가 젤 화낼 거 같아.
 
무튼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좋아요 누른 사람을 알 수가 없다.
최근 게시글에 좋아요가 꽤 달렸는데 누군지 절대 모름.
누군데. 어디서 나타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오랜만에 댓글창을 열어놨다‼️
누군지 알려주라 🫵🏻🫵🏻 !!
 
 
 
 

최근 근황.
 
헬스? 연말까지 스탑. 시간 없음 이슈.
최근 집-암장-뜨개 무한 공장임.
주변에서 어쩜 전완근 무리하는 것만 쏙쏙 잘 고른다고 극찬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라이밍? 여전히 재밌음.
실력은 안 느는데(ㅎ) 머 내가 선수할 것도 아니고 ~
걍 성공할 때 성취감 좀 얻고 ~ 내 사람들 응원하는 재미 ~
 
독서? 요즘 재밌는거 정말 많다.
이북 너무 편하고 좋은데 읽는 맛이 떨어지는게 조금 아쉬워.
오랜만에 종이책을 사서 읽어야겠다.
 
뜨개? 올해 안에 바텀업 하나 해보고 싶은데
그건 진짜 손목 내주고 해야 할 것 같아서 사리는 중.
이 정도면 손목 너도 알아서 튼튼해져야지 임마.
 
 
아 헬스 대신 다른 거 하나 추가했음.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뭐든 해봐야 알 수 있는 거지.
일단 킵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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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받은 재밌는 질문.
대체 사람을 좋아하세요? 싫어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의 에너지 성향은 크게 외성과 내성, 외향과 내향으로 구분할 수 있고
외성과 내성은 사회성에, 외향과 내향은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다.
 
외성 -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어렵지 않음
내성 -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어렵고 스트레스 받음
외향 -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관심이 많고 교류에서 에너지를 얻음
내향 -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관심이 없고 교류에서 에너지를 소모함
 
 
나는 외성적 내향인이라 교류에서 오는 에너지 소모가 크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어렵진 않지만 친밀한 교류는 버거워. 무리감 생각하면 벌써 이마 짚고 있음.
 
저 질문이 재밌었던 이유는 저 질문.. 정말 많이 받아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너지 소모가 큰 만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에너지를 쏟고 싶어서 사람을 구분하는 경향이 강한데
그게 남들 눈에 잘 보이나 봐.

티 내면 안되겠지만 난 그냥 내 사람들이랑만 알콩달콩 하고 싶은걸 ,,~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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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이모부가 속한 합창단의 합창회에 초대받아 다녀왔다.
연차가 쌓이면서 점차 일이 줄어 무기력함을 느낀 이모부는 몇 달 전,
본인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합창단에 들어가셨다.
 
사실 금요일 저녁이라 피곤하고 지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졸까봐 걱정도 했어)
내 예상을 완전히 박살내고 너무너무너무 재밌었다.
나 이런 박살 사랑하거든.
 

평균나이 68.9세라고 소개하는 합창단은 너무나도 생기 넘치고 유쾌했다.
절대적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각각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서로 모여 연습하고 노력하고 맞춰나가는 건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은 일이야.
 
도전과 나이의 상관관계는 가치관에 따라 ‘젊은 게 청춘이다’와 ‘나이 들수록 잃을게 없다’는 반대 양상을 띠는데
난 젊을수록 마음먹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런 용기와 의지가 너무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도전하고 노력하는 사람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생겨.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해보고 안 맞으면 안 맞는군! 하고 박수 한번 짝 치고 넘어가면 돼.
일단 해보기. 그냥 해보기. 내가 내게 많은 기회를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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