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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 보아라

마음

by 승니이 2024. 10. 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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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또 왔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들이 본다고 말해주니까 뻘하게 웃기고 잼씀.
님들도 일기써서 공유해주라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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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님이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하ㅏㅏㅏㅏ!! 증말 신난다! 🥳🎉🎉🎉🤍
 
사실 작가님 작품들은 역사적 사건이 담겨있어 재독이 쉽지 않다.
독서를 통한 감정소모가 큰 나는 독서몸살이 심하게 와.
그래도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지.

노벨문학상 작품을 원어로 읽는 날이 오다니.
그게 여성 작가의 작품이라니.
민주화 운동의 어둠과 상처를 조명한 작품이라니.

이 감동이 오래 지속되어,
절대 덮어질 수 없는 역사가 꾸준히 재조명되고
감성과 낭만이 오글거림으로 치부되지 않는 순간이 계속되길.

문학 정말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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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클라이밍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다.
사실 최근들어 암장에 가도 쉬거나 떠드는 시간이 더 많지,
문제 많이 풀었다는 생각은 잘 안 들긴 했어.

재미와 흥미가 떨어진 건 아니다.
월드컵을 보고 온 이후로 오히려 더 생겼지.
잘하고 싶고 많이 하고 싶은 마음은 더더 커졌는데 문제는,

전완근이 회복될 시간이 전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 ㅋㅋ ㅋ
전엔 컨디션에 따라 주말알바 끝나고 하루 푹 쉬면 회복됐는데
요즘 알바가 바빠져서 4시간 일하고 나면 펌핑 미쳐있음.

걍 밤고구마 바로 수확  ˗ˋˏ🍠🍠ˎˊ˗

매장 그릇이 다 크고 무거운 도자기고
커트러리도 다 크고 컵도 다 두꺼운 유리잔이고
알바 나 혼자라 하염없이 서빙하고 핸들링하고

거기다 발목을 다친 후로 상체힘을 더 쓰는게 버릇이 돼서
알바 끝나면 진짜 네시간 지구력한거 같애.

근데 이제 중도포기 불가를 곁들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
정말 웃겨.. 아니 안웃겨..

알바만 생각하면 못할 수준은 아닌데

클라이밍과 이어지다 보니까 복구되지가 않는다.
하지만? 둘다. 해낸다. 방법. 찾는 중. •••ing




/
내 스케줄 루틴은
과거의 내가 '이것도 못해 미래의 나ㅋ?' 요따구로 미친 스케줄을 잡고,
현재의 내가 '과거 미친놈아 도랏나' 하면서 피눈물 흘리면서 스케줄 쳐내고 있음.
그리고 미래의 내가 '하지만 그때 해냈죠?' 요따구 정신승리로 이 짓을 이어감.

근데 생각해보면 항상 이정도 스케줄이었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진 듯.
당분간 유산소 위주로 운동해야겠음.
체력올리기 특훈 가겠음.

……설마 이것도 못해 미래의 나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냐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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