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금요일 스터디 일상으로 돌아왔다.
스카에 갔다가 대학생 기말 기간에 밀려서 스벅으로 도망침.
그래도 그동안 일기는 꾸준히 썼으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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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맛이 많이 떨어졌다. 여름 타서 그런가. 라고 하기엔 지금 초콜렛 6개째 부시고 있긴 한데..
스스로 느낄만큼 입맛이 떨어진게 오랜만이라 살짝 신경 쓰인다.라고 하기엔 오늘 점심에 부챗살 부시긴 했어..
기운이 없는건 아니라서 딱히 걱정스럽진 않은데
맛있는거 봐도 감흥 없는게 좀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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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가기 전날까지 병원에 갈 정도로 몸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그녀는 해외체질이었음.
그 누구보다 적응 잘하고 놀다가 한국 오자마자 다시 아파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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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성쓰가 실시간으로 클라이밍 일일체험을 예약했다.
하 내가 증말 사랑하는 그녀의 추진력.. 최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에 맞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잘 맞아서 같이 오래 했으면 좋겠어요^^
벌써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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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님의 추천으로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난 재독을 잘 하지않아서 책값과 보관 장소 때문에 구매를 꺼려했는데,
마침 한달 무료라길래 얼른 신청했다. 한달에 한권만 읽어도 쏠쏠해.
요즘 읽는 책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최근 다정에 대해 생각하면서 제목에 끌려 선택했다.
과학책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인문학적 느낌이 강한데
어찌됐던 모든 내용은 제목으로 귀결된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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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재밌는 것만 하고 살고 있거든.
알바도 재밌고, 클라이밍도 재밌고, 친구들 만나는 것도 재밌고.
회사는 좀 재미없긴 한데 깍두기 같은 거라 괜찮아. 봐주자.
근데 먼가 더 재밌는거 하고 싶음.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