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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5

by 승니이 2025. 2. 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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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1월 너 어디간? ...🤷🏻‍♀️
 


명절부터 속으로 일기만 외치던 일기무새.
제법. 빠르게. 돌아오다. 우하하하ㅏㅏㅏㅏㅏ
 
사실 1월엔 사진이 별로 없다. 왜냐.
미친 기침으로 제정신이 아니었음.
차라리 콧물 줄줄이 나아. 미친 기침은 대중교통도 잘 못 탄다고요.
 
1월에 버스에서 중도하차한 적이 몇 번이었는지..
기침 망할놈아 평생 망하지마 🙏🏻(공손)
 

 
▼▼▼
 

 
 
시작해용 ₍ ..̮ ₎ ⁽ ˙˙̮ ⁾₍ ..̮ ₎ ⁽ ˙˙̮ ⁾
 
 

 
 
새해마다 하는 일.
새로 태어났다고 주변에 알리는 일.
 
 

 
 
1일엔 도주머니랑 당구장.
도주머니가 당구를 배워보고 싶다길래 클래스 들으러 갔다.
근데 당구는 맘에 드는 당구장 찾는 게 젤 힘들어.
 
진심 세계관이 다름
21세기인데 당구장 들어가면 갑자기 7080 시절로 타임리프함.
느낌 알지 그 찌든 담배냄새랑.. 꿉꿉하고 습한 그 공기..
 
 

 
 
당구장이 더클 강남 근처길래 엄마 수업할 때 나는 혼클~
전날 양재에서 폭주하고 호기롭게 연클했다가
지옥 갔다 왔잔하 ^~^
 
 

 
 
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서 엊그젠가 삼각대도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진에 내가 있다는게 걍 박박 웃길 뿐이에요.
 
 

 
 
날아라 승연 ~ 슝 ~

 

 
 
으악 내가 뜬 목도리 너무 귀엽다 ─ͥ─ͦ─ͮ─ͤ➼♥″
저 라벨이 신의 한수임. 완성도 갑자기 +5억%
 
/기침 슬슬하길래 일단 약국에서 약 사먹을 때.
 
 

 
 
바로 담날 2일엔 회사동료들과 조촐 회식.
이때부터 목이 실시간으로 맛가더니 완.전. 나가버렸다묘 ~ㅎ
 
 

 
 
목 나갔다니까 바로 이런 짤 보내주는 참우정
 
 
 

 
 
 
집회에서 많이 보이던 한자가 궁금해서 지인한테 물어봤다.
장수 수! 
 
 

 

날 봐.
 
 

 

4일엔 새세감과 한남동으로 집회.
그 유명한 키세스 시위대가 탄생한 날.
 
집회에 나갈 때마다 생각한다.
이 사람들은 무슨 마음으로 여길 나온 걸까.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게 신기해.
 
 

 
 
너 때문에 우리는 아직도 고생한다.
하지만? 우리가 이겨.
 
 

 
 
5일엔 알랍우유와 예당 퓰리처상 사진전.
전시의 첫마디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감 속 문장이 인용됐다.
 
'과거가 우리를 도울 수 있습니까?'
 
 

 
 
윤리의식과 사명감, 의무감 머 그런 것들은
대체 어떻게 생겨나며 어떻게 자리 잡는지에 대해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운전연습 해야한다며 차를 끌고오신 밀키씨 덕분에
슐키욜키는 벌벌 떨며 과천까지 동행했다는 우정이야기.
 
저 초보 손글씨랑 웃고있는 뒷모습이 넘 잘어울려서 열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 말아주라 제발 광대 내려주라!


 

"오 언니 전 이거 마실게여. 단호박 맛있겠다"
"……….? 이거 마신다고?"

만날 때마다 기본으로 이마 세번 짚어.

 

 

내 생일 전날 과음이슈로 외박하셔서 못가져왔던 머리띠
거진 3개월 만에 주인과 만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셋다 운동하는 손인거 뻘하게 웃김
얘들아 우리 진짜 건강하자

/이 담날 미친 기침에 당일연차 쓰고 병원갔는데
목도 안붓고 폐도 깨끗하고,
그냥 말을 많이해서 나간거라는 어리둥절 희소식~
 
 

 

상습 합의범

 

 

배라 모델인 우석씌 + 단거 못먹는 우석씌 팬
= 배라 신상 독점하는 나

정말. 조은. 조합.
 
 



11일엔 드디어 꽃계팸 완전체 모임 🌼🦀
원래 12월 초였는데 나라가 뒤숭숭해서 미뤄졌었음.

난 이 즈음이면 깜빵 들어가 있을 줄 알았어
배째 시전하면서 관저에 처박혀있을 줄 꿈에도 몰랐어
진짜 도라이 아냐

무튼 우리는 이날 만났고 너무 배고파서 에피타이저 샀음.


 

올만인 방쓰네에서 기엽게 셋팅까지 해준 방쓰

 



진짜 올만인 왕크왕귀 안효돌 ෆ




이 모임도 몇명빼곤 다 입이 짧아서 많이 못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인돼지파티를 하기엔 우리가 너무 나약하다 얘들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자 부족해서 둘이 착하게 이러고 앉아있음
이러고 대화에 젤 집중함 하 나 웃겨서 기절해




아직 반이나 남아있다는 (지 혼자) 긍정왕 다애송.
내가 너 빗이었잖아? 너 고소해

 

 
 
과자 패키지랑 ootd 맞춰오기 했는데 1등 누가머래도 나고요🥇
내 맘속 2등은 저 츄러스 요정🥈
저 같이 츄러스인 척하는 장갑이 저항없이 웃김.
 
 

 

목 점점 나아지고 있었는데 이날로 2차로 나가버리기~
하지만 후회는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전문 수치꾼ㅠ




얘 진짜 도라이 아냐 ~~~~!!~~~!


 

12일 주말 클밍 가는 길 예쁨


 

먼저 도착했던 망치알파카 부부 🤹🏻‍♀️
밥먹으러 갔다가 30분 만에 고기먹고 왔다길래 제육이나 뚝불 이런거 생각했는데
진짜 구워먹는 고기 4인분 드시고 오심

그러고선 왜 이렇게 몸이 무겁지 이러고 있음
…안무거운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문제에 본인들이 더 진심임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성장합니다 •••🌹
 
 

 
 
응원에 힘입어 리벤지도 해요 ✌︎(’‘✌︎ )
내 인생엔 리벤지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는데
이러고 리벤지하고 다니는 나 제법 웃겨요
 
 

 
 
목 나갔다니까 프로폴리스 선물도 주고 ,, 귤도 주고 ,,
마음 따땃하게 돌아갑니다 ,, 참 ,, 조타 ,,
 
 

 
 
소통 안되기로 유명한 분^^과 처음 프로젝트 같이 해봤는데 진짜 소통 안됨
불통 레전드. 퇴사하신 줄 알았어
그러곤 탕비실에서 자꾸 마주쳐서 유령본줄 알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는 와중에 아이폰 도랏나
내 배경화면으로 블루다애송 제안하고 난리
 
 

 

가자.

 
 

 
 
 
직시하라. 이것이 민주주의의 힘이다.
뒤안길로 사라지라. 그리고 독재자로 어두운 역사의 낱장이 되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또 짱나게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
 
 

 
 
강남점 왜케 매워졌냐묘
모두의 강남 아니였냐묘

멀리 있어도 그녀를 향한 감사인사는 잊지않읍니다 ••🎩🕊️
 
 



출근길에 달 보면 기분 좋음


 

?? 회사에서 맞이하는 지구종말


 

18일엔 진쩐대 아이들과 마타사 효창점
웨이팅이 있었지만 럭키걸 미갱과 함께라면
조금도 두렵지 않다 이거예요.
 
 



오늘 커피 두잔째라니까 하루에 두잔 먹어도 괜찮냐길래
'야~~!!! 언니 무시하지마~~~~!!' 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진짜 잠 못잔게 어이가 없고요.
난 잠이 안 와! 미치겠어!

그래도 덕분에 새벽에 윤썩을 구속 속보 실시간으로 봐서
기분 좋았다 ◠‿◠

 

 

일단 지르기.

1월의 나는 할 일을 다했다.
3월의 나! 이제 니가 알아서 해라!

 



🔴22일 클밍 레드 첫수업 후기
미치겟어 미치겠다고!!!!!!!!!!!!!
계단이 왜 만들어졌는데… 엘베가 왜 있는데!!!!!!!!!!!!!!!!!
(눈물 흘리면서 일단 숙제 중)


 

 


집가는 길,
ㅎㅣ잉……..잉…….………몰라 이쒸!!!!!!!!!!!!!
미친놈들(누군지 나도 모름) 다 디졌다(누가 디졌는지 나도 모름)
 
 

 

제정신은 아니었지만
와중에 도주머니가 배라 먹고 싶대서 배달기사~




바로 담날인 23일엔 올만에 원정 클밍
게다가 무려 현주늼 컴백 클밍! 우하하하하하🥳💓

일단 암장 가기 전에 미도리랑 밥 먹음.
미도리가 스타터 때부터 말했던 백반집 드디어 가봤는데
너… 정말 든든하게 먹고 왔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ㅋ


 

진짜 올만에 현주늼하고 수다도 떨었는데
아니 서프라이즈로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준비해 오신거야

이 그림이 뭐냐면…!!!!!!!!!

 

우리 크루 키링이잔하!!!!!!!!!!!! 🟢🔵🟠
센스 뭐야? 뭐냐고. (허공에 화내는 중)

미치겠다 진짜. 알럽잇. 알럽마이크루. ^^🩶

 

 

?? 갑자기 무한도전 머야 나가

 

 

거기다 우리 선물까지 사오심
하 미치게따. 미치겟따고.

 

 

무튼 몇 시간인지 기억도 안나는 시간 보내고 즐겁게 돌아갑니다 ♪ ෆ
칫솔질 젤 재밌어 나는야 칫솔매니졀ㄹㄹㄹ




그다음 날인 24일엔 갑자기 수영하고 싶어서 자유수영 갔다 옴.

2년반 만에 했더니 1시간하고 토할 뻔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 ㅋ ㅋㅋ ㅋㅋ ㅋㅋ ㅋㅋ
근데 넘 재밌었다. 앞으로 주 1회 다녀야지
 
 



또또 그다음 날인 25일은
목 나가서 받았던 집회 금지령이 드디어 풀린 날임.

가자. 광화문에 내 자리가 있다.


 

하 피가 사악 도네


 

내적친밀 쩌는 깃발들도 다시 만났어용
모두들 오랜만입니다 🫶🏻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

 



귀찮아서 방석 안챙겨가지고 맨바닥에 앉아있었는데
뒤에 앉아계시던 여성분이 톡톡 치시더니
엉덩이 차가워서 안된다며 챙겨오신 돗자리에
하고 계시던 목도리까지 벗어서 깔아주셨다.


 

잠시 후엔 진짜 큰 보온병과 종이컵을 꺼내시더니
직접 끓여 오신 쑥차도 나눠주시고,
이런 날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며 가래떡까지 주셨다.

주변에 어린 여자분들이 많았는데
서로 웃으면서 맛있다고 대화 나누는 순간이 정말로 좋았다. 정말로.

 

 

메이트 애린씌가 발목을 다쳐서 비록 행진은 못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나 우수회원이에요

 

 

문구 맘에 쏙 든다.


 

그러곤 강남으로 넘어와서 검은 수녀들 영화봄
난 송혜교의 버석버석한 연기가 좋아

 

 

애린이 버스 태워 보내고 집가서 밥먹을 생각뿐인 발걸음💭
 
 

 

또또 그다음 날인 26일엔 엄마랑 전시회.

나 설연휴에 정신도 못 차리고 잤는데 일기 쓰다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돌아다녔구나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 전시회 재밌었다!
보석 디자이너였던 엄마가 아주 좋아해서 더 재밌었음.
 
 

 
 
디테일 처돌이는 눈물 오억바가지 흘리고 나옴
저는 실력있는 사람들의 실력을 뽐낸 작품들이 너무너무 조아요.
 
아니 근데 이걸 다 가지고 있는 이 컬렉터가 젤 신기함
'아니 왕족이 왕족한테 선물한걸 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에 3개 있고 심지어 2개는 박물관에 있다는데 나머지 하나를 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속으로 계속 이러면서 봄.
 
 

 
 
최애 차애 차차애작 세 가지.
 
 

 

쥬얼리가 작고 정교하고, 전시장이 어두운데 작품에만 빛을 쏘는 연출이라
나오니까 피로감이 너무 커서 일단 눈앞에 보이는 카페 들어감.

아이스 보기만 해도 춥다길래 극강의 배려 중

 

 
 
명절마다 선물 챙겨주시는 최강알바 ^ㅇ^
금방 도망갈 줄 알았다고 하셨지만 곧 3년 차가 되 ····★
 
 

 
 
찜해놓은 (가격빼고) 귀여운 베개 커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나.
 
 

 
 
설연휴 초반엔 진짜 약 먹은 것처럼 잠만 자다가
이럼 안된다!!!!!!!!!!! 하면서 일어나서 일단 나가.
 
올만에 간 도버는 아직 크리스마스🎄
신메뉴 끌리는 걸루 일단 세개 먹고 나머지는 조만간 먹으러 간다!
 
 

 
 
올만에 언니네 일도 도와줌.
 
나 이거 진짜 한 4-5년 만에 했는데
손에 착착 감기는 게 넘 어이없고 뿌듯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
 
 

 
 
연휴 마지막 날엔 갑자기 삘 꽂혀서 머리 자르러 갔다.
요즘 반려동물이 있는 미용실이 많이 생긴 것 같어.
참,, 조타,, 행복해라,, ㅇㅏㄱㅏ,,
 
 

 
 
연휴가 길 땐 항상 서점에 들르는 듯.
오랜만에 맘에 드는 시집을 발견했는데
시인의 말이 특히 좋았다.
 
 

 
 
이날 서점에 좀 오래 있었는데
옷 정보를 물어보는 여성 두분을 만나서 15분 정도 토크도 했음.
말 걸까 고민하느라 내가 시집코너에 계속 있는 걸 봤다면서
좋았던 시집도 추천해주셨는데 그것도 아주 좋았다.
 
뜻밖의 행복으로 재밌게 읽음 ෆ
 
 

 
 
1월은 좀 신기한 게,
매년 정신없이 지나가서 벌써 2월이냐며 놀라는데
일기로 써보면 꽤나 많은 일을 했음.
 
그러니까 올해 1월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보냈다 이거임~
수고해따리 1월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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