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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난이도 올리신 분 손 들어볼까요

마음

by 승니이 2025. 8. 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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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쪽이세요? ㅎㅎ”


…….
……………
냅다 주먹 꽂은 뒤 찾아오는 공허함 …




/
와 일기 주기 와장창 무슨 일이냐.
한치가 뭐야 반치 앞도 모르는 훌랄라 인생사라지만
7월.. 작년부터 쉽지 않다 쉽지 않아.




/
회사에 구조조정 이슈가 터졌다.
6월부터 경영권 이전이니 뭐니 사건이 많아서 예상은 했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들을 보고
인류애가 떨어지다 못해 가루가 되어버림.

전해 들은 사람 모두 경악하는 나의 컴퍼니라이프.


결국 진짜.. 진짜.. 사람 너무 싫어.. 시즌 대오픈하고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한 문장 쓰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 일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고 이젠 나도 조금 체념해서
걍 될대로 돼라 마인드로 살아가는 중.

머 어쩌라고 이 ㅈㅏ식들아.




/
그래서 조금 막 살다보니 점점 신체가 못 버티길래
(막 사는 걸 못 버티는 요상한 신체리듬)
부랴부랴 이것저것 시작했다.

또 안하던거 하려니까 적응하느라 고통받고 있는데
이걸 참아야 좀더 단단해지는 걸 알기에 견뎌내는 중.




/
의무적 근황보고.


일단 새로운 운동을 시작함.
클라이밍을 놓은 건 아니고 이래저래 컨디션이 망가진 상태인데
여기서 역동적인 운동 잘못했다간 크게 다칠 거 같아서 사리는 중.

근데 또 암것도 안하는 것도 힘들어서 비교적 굉장히 정적인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적이라고 쉬운게 아니지요.

• 운동 시작할 때마다 느끼는 것 :
나 도대체 어케 살아온거임. 살아온게 아니고 살아버린 거임.



약속을 안 잡은 대신에 주말마다 엄마랑 산책 다녔음.
도여사님은 의외로 무언가를 혼자 하는 것에 겁이 많은 편.

혼자서는 잘 다니지 않아서 일부러 주말마다 여기저기 같이 걸어 다녔는데
내 생각보다 훨씬 좋아해서 조금 짠했다.
오게. 9월도 각오하라.
걷기꾼에게 아주 잘 걸렸다.



의외로 독서를 꽤나 성실히 해나가는 중.
목표는 2주에 한 권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잘 맞추고 있다.
요즘 또 읽어보고 싶은 책이 많더라고.




/
7월의 일과는 자발적 집-회사 무한루프. ♾️

그런데 사람을 오래 멀리 하는 건 결국 불행에 가까운 것 같아.
스트레스가 떨어지긴 하는데 스트레스 저항성도 같이 떨어져서
사람이 좀 뾰족하게 평화로워진달까.

회복탄력성도 죽죽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머든 적당히가 제일 좋은 것 같어.
적당한 사회근육을 다시 가꿔봅시다. (ง •̀ω•́)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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