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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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약속 시간이 남아서 올영 구경 중이었는데
알바생 두 분이 앞에서 재고정리를 하며 대화 중이셨다.
그중 한분이 본인이 요즘 클라이밍을 시작했는데
너무너무 재밌다며 다른 분에게 폭풍영업 중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속으로 박수치면서 공감했는데 내 다리 꼴에 포커페이스했다.
비록 제 꼴이 이래도 증말 재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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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정도 엥 이정도면 금방 낫겠는데 하면서
골절된 사람 맞나 싶은 생활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발가락부터 발목까지 거대한 멍이 들고있다.
파랗고 빨갛고 푸르러. 무지개임 지금.
처방받은 진통제를 끊자마자 너무 아프더라고.
다친 다음날 아침에 정말 사람이 너무 아프면 왜 기절하는지 알겠다 했는데
그게 본 아픔의 크기였던 거임. 약이 통증을 누르고 있던거임.
생각해보면 다친지 10일 밖에 안됐는데 그중 7일을 돌아다닌게 코미디다.
나 혹시.. 나을 생각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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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8월은 물리치료의 달이다. 내가 정함.
주 2회씩 꾸준히 물리치료 받을 생각 중.
오른발이 아파서 계속 왼발에 힘을 주다보니 왼발 발목도 곧 나갈 것 같아.
얘들아.. 어딜 자꾸 나가니.
들어와라 잘해줄게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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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치면서 쉬는동안 상체운동을 좀 해보려 했거든?
미친 생각이었음.
발 하나가 자유롭지 못하니 다른 발에 집중해야 하고,
몸이 기울어지니 그에 맞게 상체도 힘을 줘서 신경써야 함. 진이 다 빠져.
출퇴근 자체가 경기라고. 나는 매일 경기 두개에 출전 중이라고.
주변에 다쳤는데 안다친 부위를 운동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들에게 친절을 베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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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일기가 클라이밍과 부상 이야기 밖에 없네.
아무래도 역대 가장 큰 이슈니까 ^ㅇ^ 어쩔어쩔요.
하지만 올해 더이상의 빅이슈는 𝓷𝓪𝓿𝓮𝓻...
담엔 더 재미난 일상으로 돌아와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