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조승리, 나의 어린 어둠
승니이
2025. 12. 1. 12:40

그림자만 내려다보면 불구 몸뚱이도, 구질구질한 가난도 표가 나지 않았다. 다 똑같은 그림자였다.
―브라자는 왜 해야 해? 中
내 모든 원고는 그런 과정으로 완성됐다.
―나의 어린 어둠 中
이 소설은 어떠한 사전정보 없이 오직 제목만으로 골랐고
그래서 후반 그 부분에서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나는 작품을 볼때 전반적인 스토리와 반전을 알고 봐야
더 재밌게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가끔 이렇게 예고 없이 당하고(?) 머리가 띵해질 때면
아 이게 진정한 재미고 묘미구나 싶다.